현대시

오솔길 거닐며

방글이 봉선 2006. 8. 31. 09:45
♣오솔길 거닐며♧


오솔길 거닐며/ 양봉선


바람결 따라
추풍낙엽 사이로
사뿐사뿐 거닐며

뎅그마니
먼 산에 초점 맞춰
인생을 반추해

흐르는 강물처럼
되돌릴 수 없는
옛 추억 떠올리며

빈 가슴 채워 줄
대자연 정기 품어
지친 삶 재충전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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