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니
우리 어렸을 적
스스럼없이 손잡고
푸른 들판 뛰어다니던 때
넓은 초원에 너와 나뿐이고
파란 하늘엔
너 하나뿐이었던 걸
지금도 그 하늘만 보면
네 얼굴이 떠올라
구름이 만드는 형상 쫓아
동에서 서로 지평선을 넘는
해 걸음에 추억해 본다
바짓가랑이 흙이 묻어도
옷고름 풀어 헤쳐져도
부끄러움 모르던 그 시절
철부지 사랑은 아니지만
동심의 우정은 남달랐던 것 같다
지금
하늘에 가득 네가 있는 것은
아마 사랑일까
가슴에 네가 가득 차면
어쩌지
내 마음 나도 몰라
있잖니
오늘은 유독 네가 그립다. <나 선주>
쌩~ 긋~
상큼한 바람이
금요일을 열며 마음까지 시원하군요^^
사랑이 있고
아름다운 마음이 있는 커피향기
사랑방의 고운 이야기들로 코등이 찡~ 합니다
슬픔이 있는 님에게
이어지는 따스한 말 한마디가
용기와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하는 향기...^^
감사합니다
고마운 마음 대신 전하며
사랑으로 가득 채운 이슬 머금은 차 한잔 올림니다^^
오늘도 힘들지만 웃음으로
아침을 열고 행운으로 만땅 채우시길... 찡긋
방글이 봉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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