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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화요일을 열며

방글이 봉선 2007. 5. 15. 09:04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사람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사람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아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토닥여주는 다정한사람을 만나고 싶다. 부족한 내가 위로 해주기 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 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부분을 어느 한사람의 애틋한마음을 만나서 기쁜날 보다는 슬픈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다가 어느날 홀연히 바람으로 사라지는날 아님 구름속으로 사라지는날 죽음에 이르러서도 마음이 이별을 못하니 그가 죽음에 이르는 날이 먼저라면 미련없이 나도 그와함께 하늘로 훨훨 날을 수 있는 마음이 아름다운 이를 만나고 싶다. ** 좋은글 중에서 ** 첨부이미지 장미가 너무 이쁘죠! 마음이 마음이... 아름다운 이를 만나고 싶은날이에요^^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부분을 어느 한사람의 애틋한마음을 만나서 기쁜날 보다는 슬픈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정말 그렇죠?ㅎㅎㅎ~ 고운 햇살에 하얗게 부서지는 아카시아꽃잎 사이로 달콤한 향기 담아 바람이 전하는 오월의 속삭임 깨물듯이 속삭이는 솜사탕 같은 그리움.... 웬~ 호들갑이냐구요? 뭐~ 봄은 여자의 계절이잖아요 여자를 닮은 빨간 장미를 보면 우리도 저렇게 화려한 때가 있었는데 가족을 위해 젊음을 보내고... 허전한 마음은 왜~ 일까 오월도 중순이군요 상큼한 마음으로 화요일을 열며 향기로운 차 한잔 사랑으로 올림니다 아침 햇살처럼 뽀송한 미소로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알뜰한 날 되소서 방글이 봉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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