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다녀간 님들이시여

방글이 봉선 2006. 8. 11. 17:01
보고 싶은데.....

        보고 싶다는 말은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이해인> 아유~ 더워라^^ 무진장 더운 지난 토요일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무주리조트를 향하는데 갑자기 소낙비가 내렸어요. 아유~ 시원해^^ 뜨거운 땅의 열기가 하늘을 향해 훨훨 나는 모습을 보았지요. 도착하니 성큼 다가온 산이 우릴 활짝 웃으며 반겨줬어요. 보고싶은 분들과 만나 늦은 밤까지 티놀카페에서 라이브 공연 들으며 시원한 맥주 파티를 벌였죠. 여름 피서는 뭐니뭐니 해도 깊은 산골이 최고이더군요. 님들도 아름다운 시간 많이많이 만드시기 바라면서... 방글이~봉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