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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봄 나들이 어때요?

방글이 봉선 2007. 3. 23. 17:11

      그곳에 있는 나를 보게 됩니다 죄에서 자유할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다만 나타나지 않는 것에 고마워 할 뿐이며 그 길에서 어느 누구도 벗어 날 수 없습니다 인생이 걸어 가는 길입니다 자석에 끌려가는 쇠 붙이 처럼 나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오늘 만은 죄의 길에서 벗어나서 이겨봐야지 하며 독한 마음을 품어 보지만 어느 새 그곳에 있는 나를 보게 됩니다 늘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것을 단 하루도 이기지 못하는 가슴 깊은 곳에서는 그저 탄식의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죄인의 길 중심에 서 있는 나를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하늘을 바라봅니다 걸어야 할 길이 이 길 하나 뿐이라면 소망이라는 단어는 잃어버린지 오래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에게는 또 다른 길이 있습니다 영혼에는 죄와 악이 있지 않아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든 것을 원하기만 하면 내 것으로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길은 다른 길입니다... 마음으로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옮겨 온 글 중에서】

      세월의 묶은 때를 벗겨 내십시요.
      겨울내내 언땅에 묻혀 지낸 씨앗들이
      움을 티어 땅을 뚫고 나오듯이
      내안의 새싹이 나오게 끔
      묶은 때를 벗겨 내십시요.
        마음의 눈을 뜨십시요.
          겨우내 찌든 때와 먼지를
          사랑의 눈물로 씻겨 내십시요.
          나의 존재를 확인하십시요.
          그래야 남의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십시요.
          그래야 남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를 용서하십시요.
            그래야 남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가정이 위축되어 가는 요즈음
            내가 설 자리가 좁아지면서 자기 중심적인 생각이 더 난무합니다.
            나의 존재를 의식하면서
            나를 버리는 연습을 하십시요.
            버린만큼
            내안에 보물이 가득 찰 것 입니다.
            거울을 보는 것 처럼
            미소 띤 얼굴로
            싱그러운 봄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방글이 봉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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