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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을 열며

방글이 봉선 2007. 4. 1. 15:57
♡4월이 오면...♡

      ♡4월이 오면/ 신영림♡ 솔바람 스치우 듯 사월의 하늘 맑아라 나무 끝에서 연둣빛 속살 찰랑찰랑 시린 눈 깜박임이 하늘가로 잔물결치고 뜰에 하얀 맨발 순한 물빛 고랑을 타는 햇살 알갱이들 꽃대 가녀린 목 푸른 피 돌고 진달래 새아씨 뽈뚜구리 뺨 익어 아지랑이 꽃 향 업어 넘어질 듯 저 들녘으로 돌아올 제 꿈길로 아련한 봄길 따라 그대 창으로 가득 수채화 칠해오면 내 그리움은 분홍 물감으로 휘돌아 그대 마음에 물 들으리. 첨부이미지

      4월의 첫 날 생동하는 봄을 열기위한 아픔이 이토록 각가지로 다가왔던 지난 3월의 변화무쌍한 날들 몸과 마음이 봄으로부터의 따스함을 한껏 담아낼 4월... 울 님들의 마음속에 완연한 봄을 전달하고자 4월 첫 날부터 행복 가득함으로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참 좋은 하루 되시옵소서. 2007. 4. 1 방글이 봉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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