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아련한 그리뭉

방글이 봉선 2008. 7. 13. 07:30
      아련한 그리움/ 양봉선 바람도 모르게 저 멀리 사라졌는데도 어김없이 귓전에 들리는 토닥토닥 다듬이 소리 정갈한 할머니와 어우러진 맑고 투명한 가슴으로 파고드는 환상적인 다듬이 소리 아련한 그리움 몽실몽실 구름위로 피어 예고 없이 떠오른 행복했던 유년의 시절 다듬이 소리에 잠길 때면 새보다 자유로운 할머니랑 천상을 훨훨 날다 사붓이 헤어져 슬프지 않은 마음의 평화 얻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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