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수필

꿈은 성공의 지름길

방글이 봉선 2008. 9. 9. 07:07

    ★ 꿈은 성공의 지름길 / 양봉선★ “아빠! 제가 안에 못 들어가고 밖에서 백악관을 구경해야 하는 건 피부색 때문이에요. 두고 보세요. 저는 반드시 저 안에 들어갈 거예요.” 1965년 부모와 함께 백악관을 구경하던 10살짜리 흑인 소녀는 백악관 앞에서 야무진 목소리로 부모에게 다짐한다. 자신의 열등감을 사랑하던 소녀의 꿈같은 발언은 25년 후 현실로 이루어 졌다. 1990년 조지H. 당시 부시 대통령의 수석보좌관으로 백악관에 당당히 입성했기 때문이다. 꿈 프로젝트로 설계된 인생을 살아온 소설과 같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지금 미 국무장관으로 세계를 누비고 있는 ‘콘돌리자 라이스’이다. 참고 인내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한 그녀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었고 40년 뒤 그 꿈을 넘어 세계 최강국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수장이 되었다. 라이스는 흑인이라는 핸디캡에 위축되지 않고 공부에 매진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가장 유명한 흑인여성으로 극찬을 받으며 세계를 누비고 있지 않은가. 꿈은 항상 멀리 있는 게 아니다.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속에 아주 가까이에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왠지 자신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듯 불행하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그것은 옥심을 버리지 못함으로 생기는 것이다. 욕심은 끝이 없는 이기심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남에게 주기 보다는 받기를 바라고, 노력하기 보다는 행운을 바라고, 기다리기보다는 한 순간에 얻어지길 바라며, 손해보다는 이익을 바라기 때문에 늘 부족하다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현재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항상 감사하는 생활을 하다보면 저절로 꿈이 펼쳐지고 있는 걸 발견할 텐데……. 고로,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버리고 자신을 억제하는 법을 스스로 깨달아 꿈이 많은 사람들을 찾아 사귀어 보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면서 그들에게서 무언가 한가지씩을 배워 기적적인 일보다 일상적인 일에서 꿈을 줍다보면 새로운 것을 알아가고 도전하는 것에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꿈은 오늘의 연속이다. 어제는 이미 떠나버린 날이며, 내일은 아직 오지 않은 날이 아니던가. 오늘 이 순간을 중요하게 여겨라.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을 사랑하지 않은 채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며 시간을 허비하고 오지도 않은 내일을 쓸데없이 걱정하며 살고 있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 즉 현재라는 시간이다. 일상적인 삶에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오직 지금 뿐이므로 현재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지혜로운 여러분이 되어 꼭 성공의 깃발을 휘날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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