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비우는 연습

방글이 봉선 2007. 1. 19. 22:03
비우는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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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우는 연습/양봉선 먼동 트는 아침 산줄기 따라 옮기는 발자국 조심스럽기만 하고 구불구불한 산등성이 올라 마시는 생수 한 모금 농익은 석청 꿀맛이며 탁 트인 산의 품에 안겨 오욕을 풀어헤치고 초월적 경지에 몰입할 땐 똬리를 튼 인고의 삶에서 방황했던 순간들 주마등같이 피어올라 휘감긴 블랙홀 벗어나는 동안 성찰과 깨달음 얻어 찬란한 삶 발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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