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눈이 내리면

방글이 봉선 2007. 1. 29. 22:58
      눈이 내리면 / 양봉선 파헤쳐진 마음 어루만져 줄 누군가가 그리워 굴레를 벗어나 일상을 접고 무작정 길을 떠난다 부질없는 짓 인줄 뻔히 알면서도 겹겹이 쌓이는 망상에 기억의 불씨 찾아 아련한 향수에 한없이 젖어드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