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누구에게나 친절하자

방글이 봉선 2009. 12. 28. 20:45


◈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

돈 많은 재벌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들에게는 자식이 없어
긴 여생을 조금은 쓸쓸하게 보냈다.
그래서 노부부는 그 많은 재산을
유익한 일에 쓰고 싶었다.

"우리, 전 재산을 교육사업에 헌납하기로 해요."

다음 날 부부는 미국의 명문
하버드 대학을 방문하였다.

정문을 막 들어서려는데 허름한 옷차림의
두 노인을 본 수위가 그들을 불러 세웠다.

그리고는 불친절하게 따지듯이 물었다.
"노인양반들 지금 어디로 가려고 하는 거요?"
"총장님을 좀 뵈러 왔는데요."

수위는 아주 경멸하는 태도로 괄시하며 답했다.
"총장님께서는 댁들을 만날 시간이 없소!"

노부부는 수위의 태도에 불쾌했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물었다.
"대학교 설립하려면 돈이 얼마나 듭니까?"
"내가 그걸 어떻게 압니까?
댁들 같은 사람들이 그건 왜 묻습니까?"

마음에 상처를 받은 노부부는 기부하는 것을
없던 일로 하고 직접 학교를 짓기로 결심했다.

그들이 가진 전 재산을 투자하여
설립한 대학이 바로 지금 미국에서
제일가는 대학중의 하나인 스탠포드이다.

한편 이 사실을 뒤늦게 안 하버드 대학에서는
그 날의 잘못을 반성하며 아쉬워했다.

그 후부터 하버드 대학 정문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붙어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