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그냥 좋아요 / 양 봉선 " 까치가 쪼아 내린 햇살 한껏 끌어안고서 꽃무더기 작은 가슴에 속살거리듯 피어나 욕심 없는 비단 숨결의 그윽한 풀꽃 향기로 풋풋한 마음 한아름 담을 수 있어 마냥 즐겁고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