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도 쉽지 않대요 다정이는 선생님이 두 손 번쩍 들 정도로 상상을 초월한 행동을 잘하는 재주꾼이에요. 비록 공부는 반에서 꼴등이지만 그저 밝게 자라는 게 대견스럽기 때문에 다정이를 나무랄 수 없어요. 다정이는 5살 때 엄마를 여의고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힘겨운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었거든요. 머리는 좋은데 세.. 동화 2006.08.12
다녀간 님들이시여 보고 싶은데..... 보고 싶다는 말은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 방명록 2006.08.11
전북아동문학회 세미나 홍보 ♡ 전북아동문학회 세미나 소개 부탁해용♡ ♡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왠지 좋은 일들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오늘 열리는 아침이 더욱 깨끗하여 새롭고 오늘 찾아온 햇빛이 더욱 찬란하게 빛남은 오늘이 참으로 좋은 날인가 봅니다. 오늘은 슬기롭게 어려움을 풀고 오늘은 지혜롭게 닫힌 것.. 게시판 2006.08.11
고정관념 버리는 생활을 고정관념 버리는 생활을/ 양 봉 선♡ 80년대 이전만 해도 어디를 가든 맑은 공기와 깨끗하게 흐르는 개울물에 흠뻑 도취되어 대자연을 만끽하고 기쁜 마음으로 살수가 있었는데 요즘엔 소비성향이 높아진 탓에 아끼는 것보다 버리는 게 많아 이곳저곳에 널브러져 있는 쓰레기 또한 감당하기 힘든 세상.. 현대수필 2006.08.10
고슴도치 섬, 위도여 영원하라!!! 고슴도치 섬, 위도여 영원하라! / 양 봉 선 초여름 햇살이 따사로운 2006년 5월 29일. "아름다운 어촌 TOP 10"의 하나로 꼽힌 위도에 가려고 휴가를 받아 어머니를 모시고 새벽 5시에 전주를 출발, 7시 첫 배를 타기위해 격포항을 향했다. 김제 만경평야를 지날 땐 연무가 시야를 가렸지만 무사고 남편이 편안.. 카테고리 없음 2006.07.15
겁쟁이 반장 겁쟁이 반장 / 양봉선 "엄마, 엄마!" 찬우는 숨을 헐떡이며 뛰어 들어옵니다. "웬 호들갑인고?" 엄마가 인상을 찌푸리고 묻습니다. "내가 반장이 됐다고요." 신발을 벗는 둥 마는 둥 다가서서 따발총 쏘듯 말합니다. '아닌 밤에 홍두깨라 더니 …….겁쟁이가 무슨 반장?' 엄마는 믿지 못하겠다는 듯 이상야.. 동화 2006.07.14
넘치는 사랑 넘치는 사랑 - 양봉선 - 국 하나면 반찬도 없이 잇몸으로 오물오물 밥 한 그릇 후루룩 꿀꺽 근심 걱정 없는 시간표에 맞춘 듯 일찍 일어나고 일찍 주무시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집안 곳곳을 돌아 몸소 솔선수범 일을 찾으시는 어머니 살아 계시는 동안 행여 자식 잘못될 까봐 올곧은 집념으로 행복을 추.. 동시 2006.07.14
돌연변이 아빠 날마다 웃음꽃이 피어나던 우리 집. 울적한 마음 달랠 길 없는 친척들마저 웃음보 터뜨려 돌아가게 하던 곳. 그런 우리 집이 어느 날부터 차츰차츰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친척들의 발걸음이 뜸해지면서 할머니의 한숨이 깊어만 가더니 산 너머 산이라고 가족과의 대화도 뚝 끊어져 버렸습니다. ‘누구.. 동화 2006.07.14
태극전사의 투혼, 온 국민의 힘 ♡ 태극전사의 투혼, 온 국민의 힘 /양 봉 선♡ 2002년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맞붙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신화를 재현하는 치밀함을 보여주기 바라면서 24일 새벽4시 한국 vs 스위스전을 보기 위해 졸음을 쫓으려고 텔레비전을 켰다. 종합경기장을 비롯한 곳곳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모여 밤샘 응.. 현대수필 2006.06.24